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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위스키추천 '조니워커 블랙라벨' 시음 후기 돌고 돌아 조니워커 블랙마시자 위스키 2024. 4. 20. 21:40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입문용위스키추천, 가성비 끝판왕 '조니워커 블랙라벨'로 돌아왔습니다.
"결국엔 돌고 돌아 조니워커 블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만큼 조니워커 블랙은 입문용은 물론이고 가성비 블렌디드 위스키의 표준과도 같은 위스키입니다.
한 때는 부자들의 술이었지만 요즘은 4~5만원대의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입문용 위스키죠.
오늘의 주제는 '조니워커 블랙라벨' 시음 후기입니다.
조니워커 블랙 12년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연도 : 최소 12년 이상의 위스키들을 블렌딩
알코올도수 : 40%
용량 : 700ml
구입가격 : 42,800원(주류상회 Be 일산점)조니워커 블랙라벨 구입
저번에 '부나하벤 12년'을 구입했던 '주류상회 Be 일산점'에서 구입했습니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올라와있더라고요.
조니워커 블랙은 제가 태국에 거주할 때부터 꾸준하게 먹어왔던 위스키입니다.
늘 맛있게 먹긴 했지만, 위스키를 제대로 입문하기 전이라서 '시음'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시음하고,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만족스러웠고요.
Johnnie Walker Black Label aged 12 years
조니워커 블랙라벨은 대표적인 스카치위스키이자,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명한 위스키로 레드라벨부터 최고등급인 블루라벨까지 국내에서도 발렌타인과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위스키죠.
1867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조니워커는 특유의 네모 모양의 병 디자인과 약간 기울어진 라벨, 색깔별로 등급을 나누는 아이코닉한 특징을 가진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레드, 블랙, 더블블랙, 그린, 골드, 플래티넘(18년), 블루라벨 순으로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특히 블루라벨은 해외는 물론 국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항상 쟁여 놓고 싶은 위스키 '조니워커 그린라벨' 피트 입문용으로도 추천
그중에서도 블랙라벨은 40개 이상의 다양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가 블렌딩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가 사용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대는 700ml 기준으로 4~6만원대로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대형마트, 리쿼샵은 물론이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가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 테이스팅 노트
Aroma 강렬한, 사과, 서양배, 시트러스, 바닐라, 스모키
Taste 스모키, 바닐라, 크리미, 말린과일, 건포도
Finish 스모키, 오크, 부드러운
조니워커 블랙라벨 시음 후기
Nose
일단 블랙라벨 특유의 스모키함이 가장 먼저 치고 올라옵니다.
스모키하고, 오크향이 기분 좋게 스쳐 지나가고 나서는 약간의 상큼한 과실향도 느껴집니다.
셰리캐스크 느낌의 과실보다는 서양배의 느낌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내 과실향은 금방 사라지고, 바닐라 특유의 달달한 향이 끝에 올라옵니다.
Taste
입에 닿자마자 약간의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크리미 한 느낌과 함께 밸런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강한 스모키함이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웬만한 특성이 강한 싱글몰트보다도 더 입문자에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4~5만원대 다른 위스키와 대비해서 밸런스는 정말 끝판왕입니다.
Finish
정말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약간의 스파이시하고 화한 여운이 잠깐 남습니다.
오크 특유의 스모키함이 꽤나 오래 지속됩니다.
버번캐 특유의 바닐라향도 약간은 느껴집니다.
역시나 밸런스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격대가 가격대인지라 피니쉬가 길지는 않습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 12년 총평, 입문용은 물론이고 항상 집에 쟁여 놓을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은 정말 가성비 끝판왕 위스키가 맞습니다.
특히 위스키 입문자에게는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위스키입니다.
개성이 강한 싱글몰트보다는 밸런스가 아주 잘 잡힌 '블렌디드 위스키'가 오히려 나을 수도 있고, 4~5만원대의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조니워커 블랙만큼 밸런스가 잘 잡히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위스키가 없습니다.
입문자뿐만 아니라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조니워커 그린라벨과 함께 항상 집에 쟁여 놓고 있을 만한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니트로 마시기에도 너무 맛있고, 언더락은 물론이고 콜라나 진저에일과 함께 하이볼을 만들어 먹어도 너무 좋은 위스키입니다.
입문용 위스키, 그래도 처음인데 가성비 있는 것이 좋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조니워커 블랙라벨'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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