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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맛집 개미집 본점 낙곱새 원조 여기가 진짜 본점묵자 부산 맛집 2023. 10. 10. 20:21반응형
남포동 맛집 개미집 30년 역사의 낙곱새 원조 백년가게 선정
오늘도 고향 부산 맛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낙곱새를 아시나요?
낙지과 곱창과 새우의 줄임말로 요즘 서울에서도 꽤나 핫한 메뉴 중 하나입니다.
낙곱새 원조는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에 위치한 '개미집 본점'입니다.
오랜만에 내려온 부산에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생각나서 와보았습니다.
이 집 역시 평가가 의미가 없을 정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로컬 맛집인데요.
남포동 개미집 본점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남포동 개미집 본점 외관
개미집은 남포동 뒤쪽에 흔히들 '보세골목'이라고 불리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쪽에는 꽤나 역사가 깊은 두 개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릴 때부터 많이 가던 '돌고래 순두부'와 오늘 주제인 '개미집 본점'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이 골목은 여전히 정겹고 어린 시절이 생각나게 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도 있지만 어떤 시간에도 손님이 끊기지 않고, 늘 사람이 북적거리는 개미집 본점입니다.
개미집 본점 메뉴
가게 안은 휴일 점심시간답게 사람들로 가득했으나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낙지와 낙새(낙지+새우), 낙곱(낙지+곱창), 낙곱새(낙지+곱창+새우)가 있습니다.
수중전골은 다음 번 부산 방문 때 수중전골 맛있는 곳으로 한번 돌아오겠습니다.
늘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오로지 낙곱새에 비벼 먹는 밥만을 느끼고 싶어 낙곱새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낙곱새 - 13,000원
기본찬들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밥에 비벼먹기 딱 좋을 듯한 부추무침과 입맛 자극의 달달한 멸치볶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치미 국물은 생각보다 많이 심심하여 자극적인 낙곱새를 먹다 입안을 정리해 주기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5분이 채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습니다.
각종 야채와 떡, 당면부터 낙지, 새우, 곱창의 만남입니다.
양념장과 다진마늘까지 한국인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입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조금씩 먹어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비비기 좋게 넓은 밥 그릇에 취향에 맞게 낙곱새를 국자로 퍼서 밥 위에 올려줍니다.
기호에 맞게 부추무침이나 김가루를 넣고 비비면 끝!
정말 간단하지만 개미집 본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뭔가 낙지나 새우, 곱창에 대한 호불호만 없다면 싫어할 수가 없는 그런 맛입니다.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은 비율 좋은 맛의 향연입니다.
밥 한 그릇 쯤은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습니다.
곱이 가득한 대창의 고소함과 낙지의 쫄깃함, 새우의 탱글함이 개미집만의 비법 양념장과 만났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요즘은 '밥도둑'이라고 하죠?
깔끔하고 밥 두 그릇을 비웠습니다.
남포동 맛집 개미집 본점 후기
서울의 회사 앞에도 개미집이 있습니다.
회사 점심 메뉴로 먹었던 서울의 개미집은 확실하게 본점과 맛이 달랐습니다.
이렇게 진한 양념장의 맛이 아니었습니다.(개인적이지만 솔직한 의견입니다.)
생각보다 국물이 많은 심심한 낙곱새였는데요.
역시 본점은 달랐습니다.
30년 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이 끊이질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남포동 상권이 서면 상권에 비해 많이 퇴화했음에도 늘 손님이 많습니다.
진짜 낙곱새 원조를 느껴보고 싶으신가요?
부산 남포동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진짜 원조 낙곱새 '개미집' 강력하게 추천합니다.주소 : 부산 중구 중구로30번길 21-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21: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1-246-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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