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 로컬맛집 24시 오리농원감자탕 본점 오리고기

부산 양정 로컬맛집 24시 오리농원 감자탕 본점 오리고기

 

오늘은 부산 양정에 위치한 24시 오리고기 맛집입니다.

외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은 아니지만 양정에 사는 친구가 자주 가는 집이라고 데려가준 집인데요.

24시 영업인만큼 밥도 가능하고, 술도 가능한 그런 집이죠.

개인적으로 수도권에 이런저런 유명한 오리고기집보다 더 맛있었던 집이에요.

24시 오리농원감자탕,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양정 로컬맛집 밥술 다 되는 곳

24시 오리농원감자탕 외관

 

평범하면서도 뭔가 맛집 느낌이 나는 외관이죠.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게 입구에 주차 가능해요.

 

비가 이렇게 내리는 날인데도 손님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대표메뉴라고 하면 오리불고기입니다.

 

근데 저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양념보단 소금구이를 좋아해서 땡초소금구이 시켰고요.

추가적으로 뼈다귀해장국도 시켰는데, 이건 딱히 만족스럽진 않았네요.

 

오리고기는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데 뼈해장국은 평범한 편이에요.

 

땡초소금구이 1판 - 30,000원

땡초소금구이

 

소금구이가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기름이 빠지지 않는 판이 좋아요.

특히 오리고기는 그 기름 자체의 고소함이 너무 좋거든요.

 

구워질수록 기름이 고이고, 튀기듯이 구워지는 그 맛이 있습니다.

너무 과하다 싶으면 기름기를 조금씩만 빼주면 됩니다.

 

오리 기름에 구워진 떡이나 감자, 버섯 모두 맛있어요.

오리기름 자체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양념된 오리불고기보다 더 좋아요.

 

오리고기

 

제가 어떤 말을 하는지 아시겠나요?

이렇게 기름기가 자박자박하니, 볶아지는 이 비주얼이죠.

다 구워질 때쯤 부추를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이미 여기서부터 오리고기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오리고기 쌈

 

그리고 이 오리기름이 마늘과 찰떡입니다.

특히 완전히 구운 마늘이 아닌 약간 생마늘 느낌이 살아있는 상태로 같이 먹어야 해요.

그럼 아무리 오리고기를 먹어도 느끼함을 느낄 새가 없죠.

 

마늘의 알싸함과 오리고기를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에 자글자글 구워진 오리고기의 조합입니다.

 

부추와의 조합

 

오리기름에 절이듯 볶아져서 숨이 다 죽은 부추와 조합도 좋습니다.

떡이나 감자도 완벽하고요.

 

정말 올 때마다 너무 만족스럽게 먹는 것 같아요.

물론 뼈다귀해장국은 제 취향과 맞지 않았지만 오리고기 하나는 최곱니다.

 

웬만큼 잘 알려진 오리고기집들보다도 맛있는 것 같아요.

오리불고기도 맛있지만 오리기름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땡초소금구이를 저는 추천드려요.

 

오리기름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집

 

오리고기를 좋아하신다면 호불호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대비 양도 넉넉하고, 같이 나오는 재료들과 조합도 훌륭합니다.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참 가고 싶은 맛집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항상 방문하는 집입니다.

 

24시 오리농원감자탕 본점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909번길 22

전화번호 : 051-863-1622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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