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그린라벨 가성비 15년 끝판왕 가격 홈플러스 할인 피트 입문으로도 좋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때 가성비 위스키하면 항상 거론이 되었던 '조니워커 그린라벨'입니다.

어느새부턴가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의 데일리 위스키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써 다양한 매력을 동시네 지니고 있는 위스키입니다.

오늘은 블렌디드 위스키의 명가 '조니워커'의 유일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인 조니워커 그린라벨 시음 후기입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가격(홈플러스 할인)

조니워커 그린라벨 사진

최근 리쿼샵 등에서는 9만원대에도 판매되고 있는 그린라벨인데요.

홈플러스 킨텍스점에서 구입을 했고, 특정 카드로 결제를 하면 12,000원 할인에 들어갑니다.

구입 가격은 77,900원입니다.

여전히 15년 숙성 위스키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저렴한 것은 사실이죠.

조니워커 그린라벨 이외에도 산토리 가쿠빈, 부쉬밀 10년 등 할인 중인 위스키가 꽤나 많았습니다.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홈플러스 킨텍스점)

Johnnie Walker GREEN LABEL 15

조니워커 그린라벨
숙성 연도 : 15년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알코올도수 : 43%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조니워커 그린라벨 15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대표적인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자, 조니워커의 유일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여기서 블렌디드 몰트란 싹을 틔운 맥아원료(몰트)의 위스키만을 섞은 것인데요.

보통 싱글몰트는 하나의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원료(몰트)의 위스키 원액만으로 된 것입니다.

조니워커의 다른 라인업(블루, 레드, 블랙 등)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인데요.

이는 맥아원료의 위스키와 맥아 외의 그레인위스키를 섞은 것이죠.

즉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는 여러 몰트 위스키들만을 섞은 것입니다.

다양한 증류소들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다른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위스키는 하이볼용으로 맛있는 '몽키숄더'가 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테이스팅 노트

Aroma 꽃, 정원, 과일, 흙내음

Taste 오크, 우드

Finish 피트, 스모키

조니워커 그린라벨 시음 후기

조니워커 그린라벨

우선 조니워커 그린라벨의 키 몰트는 탈리스커, 크라겐모어, 링크우드, 쿠일라입니다.

향부터 아주 유명한 피트 위스키 증류소인 '탈리스커'의 원액이 들어갔다는 것은 곧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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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생각보다 과실향이 강했습니다.

청사과와 포도 사이 어딘가의 프루티함이 가장 먼저 느껴졌습니다.

그 뒤로 오크 특유의 향이나 스모키한 향이 잔잔하게 깔려있습니다.

에어링이 전혀 되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기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Taste

입에 머금자마자 약간은 가벼운 달달함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 달지도, 짜지도 않은 가볍고 담백함이 금방 사라지고 특유의 스파이시가 약간 느껴집니다.

Finish

여기서부터 특유의 피트향과 스모키향이 지배적입니다.

스파이시함과 약간 화한 느낌이 혀에 남고, 기분 좋은 스모키함과 훈연향이 코에 꽤나 오래 남습니다.

탈리스커와 쿠일라의 느낌이 피니쉬에서는 굉장히 지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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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그린라벨에서는 확실한 피트의 산물들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탈리스커 10년에서 약간은 피트의 벽을 느꼈던 저에게는 오히려 기분 좋은 피트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피트 입문을 그린라벨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분 좋은 과실향과 적당한 스파이시, 우디, 스모키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위스키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입문자 수준의 저에게도 기분 좋은 피트함이었으니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발베니나 글렌피딕 15보다도 훨씬 더 기분 좋은 첫 잔이었습니다.

에어링 이후의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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