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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방어 맛집 홍대 합정 바다회사랑 2호점 평일 웨이팅 후기묵자 서울 맛집 2023. 12. 7. 19:53반응형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서울 대방어 맛집, 홍대 맛집 바다회사랑 2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철에 안 먹고 넘어가기 힘든 '대방어 맛집'입니다.
서울에는 흔히들 3대 대방어 맛집이 있는데요.
바다회사랑과 망원의 우리바다수산, 그리고 논현동의 보물섬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님이 많고 유명한 곳이 바로 오늘의 바다회사랑입니다.
1호점과 2호점이 있으며 저는 연남동에 위치한 바다회사랑이 아닌 홍대와 합정 사이의 바다회사랑 2호점으로 갔습니다.
바다회사랑 2호점, 겨울철 필수 대방어 후기를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바다회사랑 2호점 평일 저녁 웨이팅
화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먼저 도착한 친구가 오후 다섯 시 반쯤부터 웨이팅을 시작했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정도는 웨이팅을 했습니다.
바다회사랑 2호점은 캐치테이블이나 예약 같은 것은 없습니다.
무조건 선착순이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대방어 맛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대방어'가 목적의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나름 고향이 부산이라 나름의 '회부심'이 있기 때문에 연어회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목적인 대방어를 대자로 주문해주었습니다.
대방어 대 - 99,000원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별미, '대방어'입니다.
기름기가 제대로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양도 아주 많고, 레몬이 중간에 올라간 것이 플레이팅 요소로도 너무 예쁩니다.
부위별로도 나뉘어 있는 것이 참 좋네요.
99,000원의 가격이지만 충분히 가격이 이해가 가는 대방어의 양과 질입니다.
굉장히 상태가 좋았습니다.
대방어는 워낙에 크기가 큰 생선이기 때문에 꼭 장사가 잘되는 집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경매를 통해서 대방어를 가져올 때부터 좋은 생선을 엄선해서 가져올 것이며,
가끔 장사가 안 되는 집에서는 큰 대방어를 하루 만에 소진하지 못해서 남은 생선을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파는 집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기름기가 많은 생선들은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꼭 대방어는 바다회사랑 2호점처럼 장사가 잘되는 집에서 먹어야 대방어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는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방어는 이렇게 초장에 찍어 먹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쫀득한 식감의 다른 활어회와는 식감이 많이 다릅니다.
약간은 참치회의 느낌과도 비슷한데요.
하지만 깊은 감칠맛과 오를 대로 오른 지방의 고소함은 겨울철 대방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입니다.
딱 봐도 아시겠지만 이 대방어회는 소주와 아주 좋은 조합을 보여줍니다.
가장 맛있게 대방어회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김 위에 물김치를 하나 올려주고 초장과 쌈장을 섞은 막장 소스를 찍은 대방어 회를 한 점 올려줍니다.
거기에 와사비를 기호에 맞게 약간 올려서 한 입에 넣어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드셔보시면 기름기 있는 참치나 대방어 같은 회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느끼함 없이 대방어회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다회사랑 2호점은 단촛물로 간을 한 밥인 '샤리'가 제공됩니다.
와사비를 약간 올린 다음 마음에 드는 대방어를 올려 먹어주면 바로 '대방어 초밥'이 완성됩니다.
이게 정말 별미입니다.
꼭 한 번 이렇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매운탕 - 7,000원 (라면 사리 1,000원)
원래 바다회사랑은 해물라면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뭔가 횟집의 마무리는 매운탕이라는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운탕에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해서 끓여줬습니다.
매운탕은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먹는 매운탕과 비슷했습니다.
약간은 심심하기도 하면서 칼칼했던 매운탕입니다.
바다회사랑이 워낙에 대방어 맛집으로 유명해서 매운탕에서는 별 다른 감흥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 대방어 맛집 바다회사랑 2호점 평일 웨이팅 후기
평일임에도 추운 날씨 속에서 2시간의 웨이팅을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을 맞이하는 만큼 대방어를 정말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방어도 금방 나오고, 회를 먹으면서 소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모자란 시간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또한, 2시간의 웨이팅을 한 것에 대해서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에 대방어를 안 먹어주면 뭔가 찝찝한 기분이 있거든요.
서울에서 대방어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바다회사랑을 추천드립니다.
연남동의 바다회사랑, 홍대와 합정 사이의 바다회사랑 2호점 어디든지 가셔도 좋습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 143
영업시간 : 매일 14:30 - 24:00
전화번호 : 02-325-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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