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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위스키 추천 제임슨 스탠다드 위스키가 처음이라면 좋을 부드러운 아이리쉬위스키마시자 위스키 2024. 6. 10. 23:30반응형
오늘은 '입문용 위스키 추천'입니다.
특히 위스키가 처음인 분들을 위한 위스키인데요.
지난번에 '부쉬밀 블랙부쉬'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이리쉬위스키의 가장 큰 특징은 3번의 증류를 통한 부드러운 목 넘김입니다.
그런 아이리쉬위스키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위스키는 바로 오늘 주제인 '제임슨'인데요.
제임슨 중에서도 가장 엔트리급 위스키지만 충분히 아이리쉬의 매력을 잘 품은 '제임슨 스탠다드'입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저렴한 가격대,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접근성까지 갖춰 입문자들에게 최고입니다.
제임슨 스탠다드 입문용위스키로 추천되는 아이리쉬위스키의 대표 위스키
역시나 오늘도 주류상회Be 일산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요즘 제임슨도 가격이 꽤나 올라서 트레이더스에 가도 3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인데요.
주류상회에서는 29,0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지난번에 리뷰했던 부쉬밀 블랙부쉬와 함께 구입했습니다.
위스키 입문자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제임슨'
제임슨이라는 위스키는 사실 위스키를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위스키입니다.
그만큼 가장 유명한 아이리쉬 위스키 중 하나인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리쉬 위스키가 바로 제임슨입니다.
흔히 현지 발음으로는 '제머슨', '자메손'이라고 발음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위스키에 입문하기 전에도 이 제임슨 스탠다드는 하이볼로 마셔본 적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위스키입니다.
부쉬밀 블랙부쉬와 마찬가지로 피트를 쓰지 않고, 3번의 증류를 거쳐서 나오는 위스키입니다.
역시나 가볍고 부드러운 맛,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인데요.
이는 위스키 입문자에게는 굉장히 좋은 장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Jameson Irish Whiskey Standard
이미 부연설명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No1 아이리쉬 위스키인 제임슨이기 때문에 바로 시음을 해보겠습니다.
테이스팅 잔으로 2잔 정도를 시음했습니다.
한 잔은 바로 마셨고, 한 잔은 충분한 잔 에어링, 스월링을 거쳐서 마셨습니다.
우선 제임슨이 내놓은 제임슨의 테이스팅 노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임슨 스탠다드 테이스팅 노트
Aroma 과일, 꽃, 바닐라
Taste 견과류, 고소한, 셰리, 스파이스Finish 달콤한, 벌꿀, 스파이시
제임슨 스탠다드 시음후기
Nose
우선 굉장히 저렴한 엔트리 위스키임에도 알코올향이 없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바닐라노트가 잘 잡혔고요.
바닐라와 함께 약간 크리미한 달달한 향과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향도 약간 느껴집니다.
많은 향이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은은한 수준의 바닐라만 좀 두드러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왜인지는 모를 셰리 계열의 건포도향도 느껴집니다.
우디함과 함께 약간의 그레인위스키 특유의 비릿한 향도 느껴지네요.
하지만 커티삭처럼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Taste
입에 닿자마자 달달하면서도 약간은 쌉싸름합니다.
조금은 혀가 짜릿하지만 이게 '스파이시'하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부드럽고 의외로 셰리 느낌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 놀랐네요.
바디감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Finish
목으로 넘길 때는 약간의 스파이스가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그냥 부드럽습니다.
피니쉬에서도 바닐라가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그레인위스키에서 나오는 약간의 비릿한 유산취가 있기는 한데요.
이게 바닐라향에 가려진 듯한 느낌일 정도로 바닐라가 가장 잘 느껴지네요.
피니쉬에서는 시트러스 한 과실, 셰리 느낌이 전혀 또 느껴지지 않네요.
근데 특이한 것이 자두 같은 느낌의 달달한 향이 생각보다 짙게 느껴집니다.
바닐라와 함께 새콤함보다는 달콤함이 강한 자두의 느낌이 가장 잘 느껴집니다.
약간 저가형 셰리 피니쉬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셰리향도 0.5초 정도 스쳐 지나가고요.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스탠다드' 가격도 그렇고 그냥 아일랜드 소주다
2만원대의 위스키인 것을 감안한다면 데일리로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하이볼을 타서 먹기에는 완벽한 위스키긴 하죠.
하지만 다양한 2만원대 위스키 중에서 니트로 먹어도 맛있는 위스키는 흔치 않은데요.
그중에서도 제임슨이 굉장히 맛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의외로 바닐라와 자두의 노트가 잘 잡히는 위스키입니다.
무엇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위스키고요.
물론 어느 정도 위스키를 많이 마시다 보면 또 손이 안 가는 위스키긴 하지만요.
약간 취해있을 때 '알코올 보충용'으로는 정말 최고의 위스키가 되어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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