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웨스턴돔맛집 세계 3대요리학교 쉐프님의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츠지 이자카야 단골집 리뷰

일산 웨스턴돔맛집 세계 3대요리학교 쉐프님의 요리를 저렴한가격에 츠지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

오늘은 일산 정발산역 인근 웨스턴돔에 위치한 이자카야 츠지입니다.

제가 일산으로 이사오고 나서 제일 좋아하는 이자카야인데요.

워낙 먹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오자마자 인근 맛집을 검색하고 있었어요.

근데 숙성회가 각 1만원을 하는 가게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뭐 가성비있게 맛이나 보자하고 처음갔다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번에 단골이 되버렸지 뭐에요ㅎㅎ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가게 이름 "츠지"의 의미는 츠지요리학교인듯 해요!

츠지요리학교가 세계 3대 요리학교라고 하더라구요!

일산에서 술마실 일이 있으면 2차든 3차든 꼭 한번은 들리는 것 같아요.

저번 우짜우에 이어서 두번째로 제 단골집에 대한 리뷰입니다.

 

일단 웨돔 이자카야 맛집 츠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61번길 19 103호 라고프라자 (정발산역 1번출구에서 가까워요)

매일 17:00 - 01:00 ( 00시 라스트오더) <명절당일 휴무>

주차 : 가능합니다 :)

 

일산 츠지 대표 메뉴와 가격

광어 사시미 / 연어 사시미 : 각 10,000원 (하지만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는 듯 해요.)

처음 갔을땐 만원이었는데 다음 부턴 7천원 이었어요!

또 계절과 시기에 맞게 봄엔 숭어사시미, 도미 사시미 등 있는데 사시미 가격은 동일 했어요.

 

간사이오뎅탕 : 12,000원

 

우육탕 : 14,000원

 

날짜별 오늘의 메뉴 : 소갈비살볶음(17,000원) / 닭목살 폰즈 무침(12,000원)

소갈비살 볶음은 항상 있었어요!

 

이 날은 1차로 너무 배불리 먹고와서 간단하게 광어랑 연어 사시미와 우육탕을 시켰습니다!

추천메뉴는 역시 사시미와 우육탕!

이 날의 츠지 오늘의 메뉴는?

오늘의 메뉴

이 날의 메뉴였어요.

왐맘마!! 가격 보이시죠?

광어사시미와 연어사시미 이 날은 7천원이었어요!

소갈비살 볶음은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지만,

이 날 1차로 중식당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요리와 고량주를 먹고 온 것이기에..

사시미 두개와 우육탕을 시켰어요ㅎㅎ

 

츠지 광어사시미와 연어사시미 후기

광어사시미 - 7,000원

연어사시미 - 7,000원

너무너무 맛있는 츠지 광어사시미

맞아요 여긴 가격이 싼만큼 양이 많진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1차보단 2차나 간단하지만 퀄리티 높은 안주로 한 잔하고 싶을때 오는 곳이죠!

근데 초반에 말씀 드렸던거 처럼 안주 퀄리티가 미쳤어요!!

같이간 친구는 요식업에 종사하는 친군데 사시미를 한 점 먹어보자마자 이렇게 말했어요.

"와 여기 숙성 잘했네"

보통 한국은 활어회가 많은데요.

일본은 선어회를 주로 먹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숙성회집이 생기고 있지만 대부분 냉장고에 몇 일 대충 넣어두고 숙성회라고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는 명색이 세계 3대요리학교 출신 쉐프님의 "츠지" 아니겠어요?

진짜 식감도 아주 잘 살아있고 입에 착착 달라붙고 너무 맛있어요.

먹어본 선어회 중에서도 으뜸이 아닌가 싶어요.

공덕에 위치한 "기노"라는 이자카야에서 사시미를 처음 먹었을때의 그 충격과 비슷했어요ㅎㅎ

 

츠지 우육탕 후기

우육탕 - 14,000원

푸짐합니다.

처음 우육탕이 나왔을땐 조금 놀랐어요.

보통의 우육탕과는 떼깔이 달랐는데요!

제가 우육탕을 워낙 좋아합니다.

(참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육탕/면은 홍대에 위치한 이가산시도삭면이에요)

 

살짝 여기는 국물이 조금 더 한국스러운?

된장을 베이스로 한 듯한 색이었어요.

안에 두부도 들어있고 이게 우육탕이 맞나? 싶었어요.

우선은 국물을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우선 확실한건 제가 여태 먹어오던 우육탕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근데 이게 부정적인게 아닌 아주 긍정적으로요ㅎㅎ

진짜 츠지요리학교 나오신 분 답게 살짝 한국식으로 한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입맛에 잘맞았어요.

국물이 아주 깊고 고기 건더기, 야채 등의 건더기는 미치도록 푸짐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면이 안들어가기때문에 면의 밀가루로 인한 국물이 탁해지거나 싱거워지는 느낌이 전혀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술을 부르는 국물맛이 이어집니다.

맛의 향연이에요~~~

처음엔 오뎅탕을 시킬까하다가 뭔가 늘 먹던 오뎅탕일거 같은거에요ㅎㅎ

그래서 이자카야에서 파는 우육탕은 어떨까? 하고 시켰는데 완전 대성공!!

사시미의 찰진 식감과 감칠맛에 우육탕의 풍부하고 깊은 맛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역시나 올때마다 여긴 너무 맛있고 한 수 배우는 듯한 기분으로 먹고갑니다ㅎㅎ

 

글을 마치며..

츠지

요즘 성수, 연남, 한남에 생길만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자카야 외관/인테리어는 아니에요.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흔한 고급진 맛" 이 아닙니다.

요리를 정말 사랑하시는 쉐프님께서 오랬동안 다듬고 다듬어서 만들어진 요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집이에요.

진짜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걸 읽어주신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ㅎㅎ